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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리뷰.언박싱

보드게임 캔트스탑(Can't stop) 리뷰

by 언빡서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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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 있는 보드 게임 중에 캔트스탑이라고 하는 주사위를 던져 정상에 먼저 오르는 간단한 게임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외출이 꺼려질 때 집에 보드게임을 여럿 사놨었는데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보드게임 어콰이어의 제작자인 Sid Sackson이 고안한 게임으로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캔트스탑 상세 정보

가격 : 29,000원 ( 2022년 6월 15일 팝콘에듀몰 기준 )
추천 연령 : 8세 이상
추천 인원수 : 2~4명
플레이 시간 : 20분

게임 규칙 :
캔트 스탑은 산을 오르는 게임입니다. 보드 위 11개의 등반로 중 3개의 정상에 먼저 다다르면 (베이스캠프를 세우면) 승리합니다. 
주사위 4개를 한꺼번에 굴리고, 이를 2개씩 마음대로 조합한 2개의 번호를 갖고 등반을 합니다. 그 번호의 등반로에서, 등반자 말을 1칸씩 올립니다. 플레이어의 차례에는 3개의 등반로를 선택하여 오릅니다. 4개의 주사위를 굴리는 것은 몇번이라도 계속할 수 있지만, 현재 오르고 있는 3개의 등반로 중 어느 하나의 번호가 꼭 나와야 합니다. 만약 등반로 번호가 나오지 않으면, 플레이어는 베이스캠프로 돌아옵니다. 이번 차례에 등반한 바를 모두 잃고 차례가 끝납니다.

 

 

 

실제 사용기

구성품은 보이시는 것처럼 보드1장(깔판) , 등반자 말 3개(피켈 모양, 곡괭이 모양), 베이스캠프 말 40개(4색, 10개씩), 주사위 4개 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사용설명서입니다. 혹여나 잃어버리거나 더 자세히 궁금하신분은 클릭하면 사진이 크게 보이니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세요.
이 중에서 기본 룰로만 계속 진행시에 질리는 감이 있을 수 있으니 보드게임 제작자인 Sid Sackson이 제안한 변형이 베리언트로 추천되어 있으니 이것만 간단하게 소개 시켜드릴게요.
1) 2-3명이 플레이 시, 정복해야 하는 정상의 수를 4-5개로 늘리기
2) 다른 플레이어의 베이스캠프에 도달했을때 위로 쌓지 않고, 뛰어넘어 가장 가까운 칸으로 올라가기
3) 현재 차례인 플레이어는 다른 플레이어의 베이스캠프에서 차례를 끝낼 수 없습니다
위 변형인 베리언트는 처음 적응하실때에는 없이 하시고 게임 룰이 익숙해지거나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으실 때 적용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모의로 게임을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처음의 간단한 부분만 설명하기 위해서.
2명이서 플레이 한다고 했을 때(노랑팀, 빨강팀) 그리고 주사위4개, 피켈(곡괭이모양) 3개에 판만 있으면 어디서든 간단하게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위와 같이 2-3-4-4가 나오면 주사위를 2개씩 묶어서 전진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2-3),(4-4) = 5, 8 / (2-4),(3-4) = 6, 7 두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5,8로 선택해서 피켈로 5에 한칸, 8에 한칸 올립니다. 그리고 난 후 피켈이 1개가 남아 있기에 아무 위험없이 한 번더 던질 수 있는데요(피켈이 남아있지 않다면, 예를 들어 5,8,10에 피켈이 올려져있다면 그 뒤에 또 주사위를 던질 경우 2개씩 묶어서 5,8,10이 안나오면 베이스캠프로 다 되돌아가며 자신의 턴이 종료가 됩니다, 하지만 피켈이 1개가 남았다는 것은 주사위를 2개씩 묶은 값이 5,8외에 아무 임의의 수가 나와도 턴이 강제로 종료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 번 더 주사위를 던지니 (1-2-4-5)가 나왔습니다. 이를 2개씩 묶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1-2),(4,5) =3,9 / (1-4),(2-5) = 5,7 / (1-5),(2-4) = 6,.6이 있습니다. 저는 5,7의 경우의 수를 선택해서 5에 있는 피켈을 한 칸더 올리고 7에 피켈을 하나 둬서 턴을 종료하였습니다.

노랑팀(1팀)이 턴을 종료하였으니 그 자리에 노란색 베이스캠프말을 설치하고, 빨간팀(2팀)차례 입니다. 주사위를 던져 (3-4-5-6)이 나왔습니다. 그 중 경우의 수를 8,10으로 하여 피켈을 설치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서로 진행해가며, 3개의 피켈이 모두 올라간 상황에서 멈추거나, 계속 던질 수 있는데 또 던졌을 경우 피켈이 위치한 자리의 숫자값이 주사위를 던져 나온 4개의 눈을 2개씩 나눠 합한 값에 해당이 되지 않을 경우 턴이 모두 무효가 되어 베이스캠프 또는 제로베이스로 모든 피켈이 치워지게 됩니다.
꼭대기에 캠프가 지어지면 그 숫자라인은 그 팀에 귀속되며 밑에 따라오던 말들이나 베이스캠프는 모두 치워지게 됩니다. 기본룰은 3개의 정상에 먼저 다다르면 승리입니다.

같이 플레이 하다보면 사람의 성향이 나오다 보니 더욱 재밌게 했던거 같습니다. 주사위의 눈에 따른 확률에 맞춰 높이가 지정되어있다보니 안정적으로 6,7,8위주로 투자하며 한 칸씩 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2와 12 의 3칸만의 대박을 노리며 턴이 종료되더라도 피켈이 없더라도 주사위를 무모하게 계속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추천 지수

가격 ★★★★★
(여러번 플레이 가능 하며, 두고두고 킬링타임으로 간간이 꺼낼 거 감안하면 합리적 가격)
비쥬얼 ★★★★★
(색깔 구분이 확연히 잘되며 설산을 오르는 듯한 비쥬얼)
접근성 ★★★★★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실력보다는 운이 따르는 게임이라 이기고 지고 할 수 있는 게임)
재미 ★★★★★
(운에 따르다보니 다음번엔 내가 운이 더 좋으리라 기대하며 여러번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

 

제가 이 제품을 추천드리는 분들

- 오늘 하루의 운이 누가 더 좋은지 주사위로 겨뤄보고 싶은 사람
- 보드게임 입문이지만 실력보다 운이 따르는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 복잡한거 싫고 주사위 4개로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
- 아기자기한 구성품으로 등산을 하는듯한 느낌을 느끼고 싶은 사람
-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간단하게 더하기 연산에 도움이 됐으면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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