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언박싱

부산 부평동 남포동 짜장면 탕수육 맛집 옥생관 리뷰

by 언빡서 2022. 12. 19.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부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집인 옥생관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특히 간짜장과 탕수육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옥생관은 영화 '바람'의 중국집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주소지는 부평동으로 되어있지만, 부평시장 깡통시장 쪽까지 구경을 오셨거나 발품을 파셨다면 남포동에서도 멀지 않게 찾아갈 수 있으므로 한 번 쯤 기억해두셨으면 좋을듯 합니다!

옥생관 가게 위치

주소 : 부산 중구 대청로 66 (우)48978
전화번호 : 051 - 245 - 8890
영업시간 : 월,수,목,금 10:30 ~ 22:00 / 토, 일 :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15:00~ 16: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위치는 보수동책방골목에서 나온 길건너 편에 위치하고 있는 남포동쪽에서 보자면, 야시장골목의 한블록 옆골목으로 쭉 올라간 후 오른쪽으로 가시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옥생관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은 벽에 따로 없었던 것 같았고, 각 자리에 사진과 같은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자리도 중국집하면 간간이 있는 중간에 원형의 받침이 있어서 각 자 자리로 회전판을 돌려서 떠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으며, 일반적인 그냥 네명 앉을 자리, 두명 앉을 자리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간짜장 7,000원, 짬뽕 7,000원, 잡채밥 7,000원, 탕수육 2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옥생관 기본 상차림 및 음식

상에는 위에 보셨던 메뉴판과, 보리차같은 우린 물이 담긴 물통과 종이컵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식초,간장과 고추가루가 있으며 테이블의 측면에는 수저와 휴지가 있습니다!

부산의 간짜장에는 계란이 올라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른 지역에서 간짜장을 시켜먹어본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정말로 다른 지역에서는 간짜장에 계란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옥생관의 간짜장은 면이 굵지도 얇지도 않아서 먹기에도 좋고 양념도 잘 베어들어 아주 좋았습니다.

옥생관의 짬뽕입니다. 날이 추워지거나 해장하고 싶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아무래도 빨간 국물의 짬뽕이죠. 짜장면의 면과 같은 굵기의 면이라 식감도 좋고 씹어 넘기기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특히 해물로 들어가있는 오징어가 아주 부드러워서 놀랐습니다. 보통의 짬뽕에 들어가는 오징어들은 딱딱하거나 질기기 마련인데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옥생관의 잡채밥입니다. 잡채 당면이 조금 얇은가 싶었지만 섞어먹으니까 또 나름대로 맛있더라구요. 잡채밥 자체를 원래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는 메뉴가 아니라, 옥생관에 가기전에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둘러보니 잡채밥을 많이 시켜먹고 맛있다고 하길래 한 번 시켜먹어봤는데, 밥메뉴가 먹고 싶은 날이라면 잡채밥을 시켜서 먹는 것도 좋아보였습니다. 잡채밥은 계란국같은 사이드국도 하나 나왔었습니다.

옥생관의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찍먹파와 부먹파의 오랜 치열한 설전이 있어온 음식인데, 옥생관의 탕수육은 기본적으로 부먹이었습니다. 저는 찍먹파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또 부먹의 탕수육 맛 또한 좋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탕수육의 크기가 컸고 바삭바삭하며 속은 고기가 가득 들어서 맛있었습니다. 사이드에 곁들여진 옛날에 치킨집을 가면 주던 양배추 채썬 것에 케찹의 조합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맛도 좋았습니다. 찍먹파시라면 주문할 때 소스를 따로 달라고 말해야겠고, 아이가 함께 있거나 크게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가위를 요청해서 잘라 드시는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옥생관 내부 및 외관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는 명패와 영화 바람의 촬영지로 쓰인 장면들이 벽면에 꾸며져 있었으며, 곧 다가올 겨울을 맞아 산타옷을 입은 진로 개구리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잘 정리되어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옥생관의 들어가는 입구와, 정면에서 바라보면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긴 통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쪽으로 깊게 있어서 그냥 안에 중국집이 있겠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보니 안의 가게에 옥생관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술을 드시는 분들이 가득가득 해서 웨이팅 또한 했었습니다. 웨이팅을 위한 대기석인지 난로와 함께 의자도 놓여있었습니다.

옥생관 총평

 여러 블로그의 리뷰들이 말해주듯 직접 먹어본 결과로도 간짜장과 탕수육이 특히 맛있는 간짜장 탕수육 맛집. 면의 굵기가 아주 적당하여 더욱 맛있었던 느낌. 하지만 기본간짜장의 양이 다소 작은 듯 했습니다. 잘 드시는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곱빼기를 추천드립니다. 탕수육도 사이즈 구분 없이 2만원 하나 이므로 처음에 맛만 보고 싶은 사람들의 경우 맛보기 탕수육또는 세트메뉴를 통해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