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일본식 주점 맛집 도코로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안주와 하이볼들이 구비되어 있는 비밀 아지트 음식 맛집, 분위기 맛집 도코로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북적북적한 분위기보다는 단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기에 최적인 일본식 주점인데요, 함께보시죠!

입구부터 너무 예쁜 도코로. 히라가나로 적혀 있어요!

도코로 가게 위치

주소 : 부산 중구 광복로 18번길 5-1 1층 (우)48980
전화번호 : 051-231-6670
영업시간 : 월,화,수,목,일 18:00 ~ 01:00 / 금, 토 18:00 ~ 02:00

위치는 남포동 족발골목이 있는 골목에 새로 크게 생긴 술집인 할라의 사이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몽상가들 가기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찾기가 어려울 수는 있으나 한 번 가고나면 아 여기구나 싶으니까 지도를 잘 보셔서 한번에 찾아가실 수 있기를 바라요! 영업시간은 사람들이 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코로 메뉴 및 가격

첫 번째 장에는 하이볼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마치 DIY인것 처럼 기본 베이스인 술을 고른 후에 하이볼 시럽을 각자 취향에 맞게 추가해주시면 자신의 하이볼 완성! 저는 잭다니엘진저에 레몬 시럽을, 여자친구는 잭다니엘 진저에 얼그레이 시럽을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먹고 반해버렸던 생연어사시미 2인과, 닭껍질 카라아게를 시켰습니다! 

소주도 판매중에 있으며, 제일 뒷장에는 도코로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뜻은 장소이며, 말 장난 비슷하게 "이 곳, 장소는 도코로 입니다."라는 카피가 적혀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을 원하는 장소라는 도코로의 컨셉이 종이에도 명시가 되어 있네요. 조용히 얘기나누기 아주 좋아요!

도코로 기본 상차림 및 음식

생연어와 하이볼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오른쪽편에 있는 사이드메뉴가 기본 사이드입니다. 참 크래커와 비슷한 크래커와 참치와 콘샐러드등을 맛있게 잘 섞어놓은 기본 사이드메뉴. 시금치처럼 생긴 초록색 야채 또한 술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2인분이라 그런지 2개의 돌위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연어사시미들. 아주 신선하고 맛이 있었답니다. 와사비를 덜어 개인 간장장에 섞어서 만들어 먹고 있는데 제가 간장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다음에 닭껍질 가라아케 서빙을 해주실 때 간장 더드릴까요 라고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친절함까지 완벽!

어떤 음식인지 궁금하고 기대했던 닭껍질 가라아게가 나왔습니다. 둥그런 접시에 중간에 홈이 파여진 곳에 소스가 담겨져 나왔습니다. 그릇부터 신기신기. 옆에 다른 테이블에서도 많이 시켜들 드시는 메뉴더라구요.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 뭐라고 표현을 못하는 제 언어능력을 탓하게 되네요. 닭껍질 특유의 맛있는 식감과 안에 만두처럼 들어가 있는 속과 맛있는 소스의 조화!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도코로 외관 및 내부 구조

여럿이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이미 예약석이 붙어 있었고, 단 둘이서 밀담을 나누기에 좋은 두명 자리도 많고 곳 곳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계산을 하려고 본 카운터쪽의 전면부입니다. 각종의 시럽펌프들과 술들이 인상깊네요. 천막 안으로 보이는 주방도 깔끔해보였어요.

도코로 총평

 하이볼의 맛을 뒤늦게 알았지만 여러 베이스의 하이볼과 여러 시럽들로 자신의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하이볼 메뉴가 우선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따뜻하게 맛있는 안주와 맛있는 술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비밀 아지트 공간 같은 느낌이라 남포동에 있었다는 사실을 잊을만큼 아늑한 공간인 것도 좋았습니다. 안주나 술이 가격대가 너무 너무 비싸서 못 갈 정도는 아니지만 저렴해서 자주 방문할 만큼은 또 아니라서, 자주 가기 위해서라도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