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제가 다녀온 부산 영도에 위치한 돈까스,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맛집 오 유미당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영도대교를 지나 영도 초입에 있어 굳이 영도에 살지 않더라도 남포동에서도 걸어서(시간은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영도대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으므로 그 또한 추억이 될지도) 닿을 수 있기에 남포동 맛집으로도 추천해드릴까 싶은 식당, 오유미당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주소 : 부산 영도구 태종로65번길 12
전화번호 : 051-415-0490
영업시간 : 매일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매일 15:30~17:00
라스트오더(마지막 주문) : ~20:20
위치는 남포동방향에서 출발한다는 기준으로 영도대교를 건너서 영도경찰서도 지나서 왼쪽 편에 있는 포장마차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좌회전이 안되므로 크게 P턴 하시거나, 걸어서 가시면 됩니다. 점심 식사의 경우 포장마차거리가 낮에는 주차장으로 이용되기에 주차라인에 맞춰 주차하시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돈카츠류, 쌀국수류, 라이스/우동/소바 그리고 세트메뉴 및 사이드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돈카츠에서 오유미당의 시그니처메뉴는 토마호크 돈카츠와 오지개 돈카츠가 있습니다. 돈카츠 전 메뉴는 얼리지 않은 제주산 생등심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쌀국수 메뉴로는 시그니처로 소곱창 쌀국수가 있습니다. 그외에 세트메뉴로는 돈카츠 + 우동 or 소바 + 계란밥 or 카레밥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평균 만원에서 만오천원대까지로 착하지는 않았지만 먹고 나면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많은 양과 맛, 예쁜 플레이팅으로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 및 음식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오지개 돈카츠와 토마호크 돈카츠, 그리고 쌀국수 메뉴에서 순두부 짬뽕 쌀국수, 소곱창 쌀국수, 곰탕 쌀국수(가게 앞에 있는 메뉴판에서의 차슈 돈코츠 쌀국수 대신 바뀐 메뉴 인듯해요)로 5개 주문 하였습니다. 5명에서 5개를 시키려니 상이 가득 차더라구요. 그외에 사이드 메뉴로 간장계란밥이나 카레밥과 냉소바 등도 맛보고 싶었는데 다이어트중이라 아쉽지만 넘어갔습니다.
오지개 돈카츠는 다섯가지 색의 무지개라서 오지개라고 작명 한듯 한데, 색깔만 났을 뿐 색깔별로 다른 맛이 난다거나 그러진 않았고 맛있는 치즈돈카츠의 맛이었습니다. 금방 굳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먹는걸 추천드려요! 토마호크 돈카츠는 정말로 뼈에 붙어있는 살을 돈카츠로 만든거라 썰어서 먹는 맛도 있고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게 뼈도 있어서 살짝 원시인이 된것처럼 들고 뜯을 수도 있어 보였지만 아무도 그렇게 먹지는 않더라구요. 그 외에 쌀국수는 순두부 쌀국수와 소곱창 쌀국수는 간이 맞고 많이 맵지 않아 약간 얼큰한 느낌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곰탕쌀국수도 진국인거 같았지만 다른 두 메뉴의 국물을 먹고나서인지 저렇게 다섯개의 메뉴 구성에서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에 이것만 단품으로 따로 시켜서 먹어도 맛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평
가끔 앞에 지나가게 되면 점심시간 마다 가게 입구에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는 것을 보고 한 번 쯤은 가봐야 겠다 싶어서 결국 가봤습니다. 매장안에 입구쪽에 비치되어 있는 키오스크(무인계산기계)로 먼저 주문하고 대기하고 있으면 주문 번호 대기표에 맞게 자리 안내와 음식 세팅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므로 한편으로는 편리하면서, 중간에 주류나 음료 또는 밥추가등 추가주문이 생길 경우 다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해야하는 시스템이라 그런 한편은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단 둘이서 데이트하는 손님이나, 아이들과 함께 귀여운 오지개돈카츠등으로 취향저격당한 가족 단위 손님 등으로 늘 북적이는 곳이라 맛은 기대한만큼, 기다리면서 맛없기만 해봐라 라면서 생긴 오기를 바로 토닥여줄만큼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실내의 자리가 넉넉치 않아(대략 주로 2인석 테이블로 10개 정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게 아쉬웠고(맛집이라면 겪는 숙명 같아요), 가족손님의 경우 4명이 넘어가서 5,6명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자리를 마련하려면 두 자리를 임시로 붙여야하는데 웨이팅이 있을 경우 운좋게 붙는 자리가 빠지는게 아니고서는 나누어 앉거나 하염없이 옆 테이블의 손님까지 식사가 마치길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이 없다면 그런 아쉬움도 없이 다음에 안 가면 되지 싶은데, 아쉬움이 남는다는 점은 그런 아쉬운 점만 없다면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주 또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뜻이니까 영도에 사시거나, 남포동 안에서만의 맛집을 찾아다니셨던 분이라면 조금 반경을 넓혀 영도입구에 위치한 오유미당에도 한 번 들려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검색해보니 체인점이라 부산의 덕천점이나 다른 지점에도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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