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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언박싱

부산 남포동 맥주 와인 맛집 누군가의 이야기 내돈내산 후기

by 언빡서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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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포동에 위치한 여러 종류의 와인과 맥주를 먹을 수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라는 가게를 내돈내산 후기 써보려고합니다. 위치한 곳도 용두산 공원에서 내려오는 길목 언저리에 있어서 운치도 있고, 이 곳만의 버터맥주는 정말로 요즈음 핫한 GS의 버터맥주 저리가라 할 정도의 최상급 퀄리티를 보여주므로 일반적인 생맥주가 식상하시다면 남포동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서 버터맥주를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게 위치

주소 : 부산시 중구 광복로67번길 30-18 (우)48949
인스타 : instagram.com/someones__tale

영업시간 : 월~금 16:00 ~ 01:00 / 토,일 : 14:00 ~ 02:00

위치는 광복로패션거리에서 보이는 ABC마트 뒤쪽 길로 들어간 후 왼쪽으로 있는 오르막길과 계단을 아주 조금(?)만 오르시면 금방 보입니다. 

 

뒤쪽길로 오시면 자그마한 네모 상자에 누군가의 이야기가 적힌 작은 네모 간판이 있기도 하며, 조금만 위로 보면 용두산 타워의 머리와 함께 보라색 조명의 OPEN 글자가 손님을 반기는 듯 혼자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저희의 목적지입니다.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드래프트비어(생맥주), 보틀비어(병맥주), 칵테일, 와인&위스키, 메인&샐러드, 튀김류&스낵류, 포트와인(포르투갈 와인), 와인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누군가의 이야기의 시그니처 맥주라고 할 수 있는 누군가의 버터 맥주 한 잔과, 수박이 어떻게 맥주에?라는 호기심에 워터멜론 위트를 주문 했습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코코넛 쉬림프로 했어요! 다음에 온다면 솔드아웃이었던 파스타와 버터맥주를 또 먹고 싶어요. 다른 맥주들도 다 한번씩 맛 보고 싶었습니다. 와인은 와알못이라 뭐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잘 안들더라구요..(하하)

내부 인테리어

해피버스데이의 가랜드가 걸린 널찍한 자리도 있었고, 커플끼리 옆으로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는 좌석도 있었어요. 푸르스름한 조명이 뭔가 센치했어요.

여기저기에 귀여운 소품들과 포스터들도 있어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고, 테이블도 작게 작게 여러자리 있어서 이 자리 저 자리 와서 앉는 재미도 있었어요. 물론 여러번 가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2층으로 올라오거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다소 가파를 수 있어서 안전손잡이도 비치 되어 있었습니다. 만취된 일행이 있다면 2층은 조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창문 틈 밖으로 살 찍어 봤어요. 가을바람이 선선이 불어들어와서 좋았습니다.

1층의 매장입구 바로 밖에있는 야외석인데 엄청 좋아보이더라구요. 미리 찜해두려고 사진 찍어두었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저 자리는 제 자리입니다.

기본 상차림 및 음식

기본적으로 프레첼을 주시더라구요. 짭짤한게 아주 손이 많이 갔어요. 다이어트만 아니었다면 리필 세번까지 했을텐데 참았습니다. 수박 맥주 잔 너무 귀여웠어요. 수박맥주라고 적힌 글자와 함께 수박모양의 잔. 그리고 크림맥주는 이름답게 맥주 위에 크림이 올려져 있었는데 첫 입이 정말 강렬하게 맛있었습니다. 버터라는 음식을 처음 먹고 발견한 사람이 표정이 어땠을지, 먹자마자 자신이 그러한 표정을 짓는 듯한 느낌..?

함께 시킨 코코넛쉬림프도 금방 튀겨 주셔서 따끈따끈하게 맥주 안주로 딱 좋았습니다. 2차로 온 지라 크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더욱 더 여유롭게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차 였더라면 안주를 두개정도에 맥주도 더 열심히 시켜먹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총평

남포동에서 조용하게 단 둘이 이야기하면서 맥주를 나눠먹을 만한 집을 찾고 있다 싶으면 무조건 강력추천 드릴만큼 저는 흡족했습니다. 와인은 문외한인데다가 먹지를 않았어서 와인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다 이렇다 말은 못하지만 먹어본 버터맥주만큼은 정말 정말 정말 태어나서 한번쯤은 꼭 한번 드셨으면 싶은 맥주였습니다.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집에서 자주 해먹고싶은 맛.. 위치와 인테리어 분위기, 맛있는 맥주와 안주까지. 조용한 분위기에 친구들끼리 비밀아지트에 모여있는 느낌의 기분좋은 가게였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의 그 누군가가 하나 둘 씩 찾아오다가 모두의 이야기가 되는 날까지 번창했으면 싶었을 가게였습니다. 그럼 이만 내돈내산 직접 사먹고 쓰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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